- 김현수 의원 “청소년 도박 근절 위해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 세워야”

시의회는 이날 ‘양주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주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의원발의 조례안 12건도 함께 의결했다.
청소년 도박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과 금융기술의 발달로 불법도박에 청소년 유입이 가속화되고,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 ‘사이버도박 특별단속’결과, 검거 인원 9,971명 중 4,715명이 청소년이었다. 청소년이 무려 절반(47.3%)에 이른다.
시의회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이유는 급속히 확산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를 막으려면 보다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매우 시급하기 때문이다.
우선, 국회는 '청소년 도박방지 특별법'을 제정해 불법도박 사이트 차단 심의를 간소화하고, 도박범죄에 활용한 계좌를 신속히 동결해 수익을 환수할 법적근거를 조속하게 마련해야 한다.
시·도교육청은 학교 중심 도박예방 교육을 강화해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청소년에게 친숙한 웹툰과 웹드라마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절실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도박신고센터와 지원체계를 통합해 신고 접수부터 단속, 예방교육까지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김현수 의원은 대표발의한 건의안에서 “청소년에게 도박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수익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과 도박 근절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의회는 건의안 채택에 이어 의원발의 조례도 잇따라 심의, 의결했다.
최수연 부의장은 ‘양주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양주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 부의장은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의 원인을 지구온난화로 지목하고, 조례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제도적 규범을 마련해 환경을 보전하고,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한상민 의원은 ‘양주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군소음 피해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고, ‘양주시의회 건의안·결의안 관리에 관한 조례안’도 함께 대표발의했다.
이지연 의원은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유도를 위한 ‘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평등권 실현에 나섰다.
정현호 의원은 2018년 이후 전기차 화재 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 ‘양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조례를 차례로 제정했다.
김 의원은 ‘양주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선양에 관한 조례안’, ‘양주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 ‘양주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힘썼다.
정희태 의원은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개정하여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강혜숙 의원은 중장년의 은퇴 후 생애재설계 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한 ‘양주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 공직자의 정신건강 보호와 즐거운 조직문화로 가는 길에 대한 제언’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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