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서 나온 질문 정리‧분석…3월 중 발간

‘녹서’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담은 책자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할 일자리 혁신 전략으로 광산구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의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를 바탕으로 한 녹서 제작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시도다.
광산구는 전문가 자문, 정책 토론, 연구용역을 통한 종합 계획 수립 등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부터 삶터의 시민, 일터의 노동자가 일자리에 관해 묻고, 답하는 세계 최초의 ‘시문시답’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를 시작했다.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사회적대화에선 △일자리에 관한 문제인식 △노동 보상과 사회적 보호 △일하는 방식과 일터 내 사회적 관계 △산업전환과 새로운 기회의 향유 등 주제를 놓고,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분야별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토론했다.
또 10월부터 11월 두 달간 12회에 걸쳐 찾아가는 마을별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을 열어 21개 동 200여 명 주민과 일자리를 주제로 소통했다.
광산구는 사회적대화, 마을별 일자리 대화 마당에서 나온 주요 질문을 분야, 의제별로 정리하고 분석해 녹서에 담을 계획이다.
광산구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 현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진단, 지속가능 일자리 실현을 위한 핵심 가치 등의 내용도 포함한다.
광산구는 3월 안으로 녹서를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중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과 5차 사회적대화를 열어 분석‧정리 내용을 공유하고, 녹서 내용, 제작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녹서가 만들어지면 기존 지속가능 사회적대화 추진단을 ‘지속가능일자리회’로 확대‧개편해 주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회적대화를 이어간다.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보고서 격인 ‘백서’ 제작,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사업 발굴, 정책 실행계획서인 ‘청서’ 발간 등을 차례로 추진한다.
녹서 발간부터 후속 사회적대화 등은 새해 시작과 함께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이 전담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추진에 있어 2025년은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의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로 제작하는 녹서를 길잡이 삼아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형을 만들고, 확산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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