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억 8,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상촌면 중심부를 대상으로 33개 업소의 노후화된 간판을 정비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달 23일 상촌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와 계획을 알리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기존 간판들이 가지는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많은 주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업 계획에는 외벽 정비 방안, 상가별로 특색을 살린 디자인 간판 제작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색채 배합 및 재료 선택이 포함됐다.
군은 상촌면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지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거리의 통일성과 심미성을 높일 계획이다.
색채는 조화로운 배합을 통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간판 크기와 배치는 건물 외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 가시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고려한 조명을 설치해 상가와 거리의 생동감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고효율의 LED 모듈 및 등기구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간판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상촌면만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간판 정비를 통해 상촌면 중심부의 이미지 개선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 및 상권 활성화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촌면의 한 상인은 “노후화된 간판으로 인해 상점의 매력이 반감됐던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 사업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촌면이 더욱 매력적이고 활기찬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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