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생경제대책 전담반’ 운영… 기업, 취약주민, 농업, 의료 등 분야별 대응

중동전쟁 발발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의 상황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기업이다. 장성에선 총 7개 기업이 화장품, 통신장비·부품, 전자기기 등을 중동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물류비 상승, 운송 지연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장성군은 ‘비상경제대책 전담반(TF팀)’을 운영해 기업의 피해 상황을 상시 확인하고, 각종 애로사항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필요시에는 적절한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연계를 지원한다. 나아가 장성군의 위기관리대책 실행을 총괄하는 역할도 맡는다.
취약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도 펼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주민에 가구당 5만 원을 생계비로 지원하고, 오는 5월부터는 1회 2만 원 한도로 먹거리를 지원하는 ‘그냥드림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힘쓴다. 장성군은 지난 3월 올해 사용할 종량제봉투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국제 유가 및 가스비 인상으로 운영 부담이 가중된 농어촌 공중목욕장 2곳(북이·삼서)에는 전남도 예비비로 편성된 긴급운영비를 각각 210만 원씩 지급한다.
비료, 사룟값 상승으로 경영난이 예상되는 농업인을 위해 ‘농자재 수급 안정대책 추진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농가 사료 구매 융자·이자지원 연계 등도 펼친다. 농업인들의 관심이 큰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 포장재, 시설원예농가 필름 구입비 지원과 임산물 재배용 액체비료 무료 공급 등은 전남도 및 정부에 예산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의료분야에서는 주사기, 주사침 등 의료소모품 확보 물량 감소에 대비해 지역 의료기관에 선제적인 비축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 보유물량 지원 요청도 검토한다.
그밖에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해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를 시행하고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심우정 장성부군수는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 확인하고, 실행 가능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해 가겠다”면서 “각 부서에서는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한 예산 집행과 현장 점검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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