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월 매주 수요일 구청장 주재…6개 중점 부서가 단계별 현안 공유하고 즉시 조정

이 회의는 1월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 구청장 주재로 열리는 실행 중심 점검회의다. 문화관광과·교육정책과·기후환경과·스마트도시과·도시경관과·정원도시과 등 6개 부서가 단계별 현안을 공유하고, 지연 요인은 즉시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기존의 보고 위주 회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업이 현장에서 어디서 막히는지부터 먼저 들여다보는 체계를 택했다.
회의 이름에도 구의 의지가 담겼다. ‘RH Plan 6’는 병오년의 붉은 말을 뜻하는 ‘Red Horse’와 6개 중점 부서를 결합한 표현으로, 판단은 빠르게 하고 실행은 과감하게 밀어붙이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최근 10차 회의까지 6대 분야에서 모두 193개 안건을 상시 점검하며, 주요 정책과 현안을 주간 단위로 관리해 왔다.
첫 회의부터 다뤄진 안건도 적지 않았다. 2026 동대문구 봄꽃축제, 학교안전인력 운영, AI 공존도시 선포식, 거리가게·불법노점 정비, 간데메공원 리노베이션 등 14건이 한꺼번에 올라와 논의됐다. 이후에도 일정과 변수, 부서 간 협조 과제를 주 단위로 점검하며 사업의 속도를 유지해 왔다.
가시적인 성과도 잇따랐다. 2월 6일 열린 ‘AI 공존도시 동대문’ 선포식은 회의 초기부터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추진됐고, 4월 4~5일 장안1수변공원과 장안벚꽃길 일대에서 열린 ‘2026 트로트축제×봄꽃축제’도 사전 모집부터 운영 계획까지 단계별로 점검하며 준비했다. 구는 이런 방식이 대형 행사와 핵심 사업을 ‘결정은 했지만 현장에서 늦어지는 일’ 없이 끌고 가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RH Plan 6’는 성과를 사후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성과가 나오기 전부터 장애물을 걷어내는 회의에 가깝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 회의를 두고 “잘한 일을 나열하는 전시 행정이 아니라, 막히는 지점과 현장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찾는 자리”라고 강조해 왔다. 그러면서 “민선 8기 하반기는 동대문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붉은 말의 기세처럼 판단은 빠르게, 실행은 과감하게 추진해 구민들이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결실을 맺어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앞으로도 주요 정책의 진행 상황을 주 단위로 살피고, 사업 완료 뒤에도 운영·안전·이용 측면까지 다시 점검해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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