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인한 원도심 상권의 쇠퇴를 타개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국비 50억, 도비 50억)이 투입되는 ‘상권 활성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이중섭거리·명동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예술이 흐르고, 밤이 살아나는 서귀포시 도심 재창조’라는 비전 아래 이중섭거리는 제주 예술 특화거리로, 명동로는 도심 속 야간 관광 중심지로 각 구역의 특색에 맞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업의 첫 삽을 뜨는 올해는 타 상권과 차별화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주력을 다할 방침이다.
상가 방문객들에게 선별된 콘텐츠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4.5억 원을 투입하여 웰컴(여행자)센터를 구축한다. 웰컴센터는 ▲안내센터 ▲로컬크리에이터 편집샵 ▲여행자라운지·카페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방문객 편의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소규모 이벤트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함과 더불어 제주 로컬 브랜드를 입점·판매하여 로컬 크리에이터 발굴 및 양성에도 기여한다.
또한 올해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 아트를 설치하여 서귀포의 밤을 빛으로 깨운다. 상권 내 주요 거리, 광장, 건물 외벽 등을 활용하여 시즌별 행사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 교체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역 예술인 등과 협업을 통해 단순 경관 개선을 넘어 예술-기술-상권이 융합된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를 창출한다.
아울러 빈 점포 활성화 사업을 통해 빈 점포 입점자(창업자)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간판 정비 등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건물주-지자체-상인 등 상생 협약을 통한 임대료 안정화 지원과 병행하여 저비용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방치된 공실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낙후된 거리 환경을 개선할뿐만 아니라, 창업-상권활성화-재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섭거리·명동로만의 색깔을 살려 상권의 브랜드 콘셉트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상권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상권을 대표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세일 페스타 및 소규모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 열쇠로 행정 주도가 아닌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꼽았다. 지자체, 소상공인, 지역기업, 분야별 전문가들이 촘촘하게 협력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로컬 브랜드와 다양한 전문가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거버넌스 운영으로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서귀포시는 향후 5년간 상권의 자생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상권 운영 기반을 위해 ▲지역 예술인 작품 테마 디자인 거리 조성 ▲로컬푸드 플리마켓 운영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역 상인 역량 교육 등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관계자는 “이중섭거리와 명동로는 시민들의 추억과 상인들의 땀이 녹아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얼어붙은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상생의 손길이 더해져 서귀포시 원도심이 다시 한번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타 상권의 활성화를 이끄는 선구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경남도, 한국노총과 노동 현안 상생협력 맞손
경상남도는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생협력 방안 모색과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경남도는 13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 지역지부 의장, 산별 노동조합 지회장 등 22명과 노... -
의정부 학교운동부 성과 빛났다…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대회 우승‧준우승 쾌거
의정부시 의정부여자중학교 핸드볼부와 가능초등학교 핸드볼부가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 ‘제8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여자중등부 우승과 여자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강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의정부여자중학교는 예선과 ... -
강남구, 신한은행·노인여가복지시설과 손잡고 어르신 금융역량 강화 나선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3일 구청에서 ㈜신한은행 강남영동본부, 강남구 노인복지기관협의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 금융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금융 소외를 예방하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 -
제주도,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실·국 원탁회의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시리우스호텔 제주에서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실·국 단위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정 전반의 참여를 바탕으로 에너지전환 실행과제를 발굴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원탁회의에는 도청 간부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 -
오세훈 시장, 13일 서울 소재 초등학교 찾아 ‘초등안심벨’ 시연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소재 초등학교를 찾아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지급한 ‘내 아이를 지키는 초등안심벨’ 작동법을 직접 시연하고 교사, 학부모들과 함께 안심 등하굣길 조성방안 등을 모색했다. ‘초등안심벨’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1~2학년에게 지원을 시작... -
양산시 웅상지역 랜드마크‘주진불빛공원’조성 본격화, 기공식 성황리에 개최
양산시 웅상출장소에서는 3월 13일 금요일 오후 2시 주진불빛공원 조성 예정지(주진동 121-1번지)에서‘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하여 본격적인 사업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 착공에 맞춰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과 조성 이후의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