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18개 동 순회...‘찾아가는 무료 기억력 검사(CIST)’ 실시

치매를 유발하는 뇌의 병리적 변화는 실제 증상이 발현되기 20여 년 전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인 50~60대 중장년기부터 사전 검진과 인지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구는 ‘양천구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조기 검진, 맞춤형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 관련 상담 및 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검진 전문 인력이 생활 현장인 동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순회 검사에서는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60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집중적으로 검진할 계획이다.
검진 대상은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양천구민이며, 검사는 전문 인력과 일대일 문답 방식으로, 약 10~15분이 소요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신경심리검사와 신경과 전문의 상담 등 정밀검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혈액검사와 뇌 MRI(자기공명영상) 등 감별검사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를 돕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검진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거주지 상관없이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되고, 동별 검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양천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총 3,080명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94명의 인지 저하를 확인해 조기 관리 체계로 연계했다. 구는 ‘찾아가는 무료 기억력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치매 예방률을 높이고, 생활 속 인지 건강관리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수록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집 앞 동주민센터에서 편리하게 검진받을 수 있는 이번 순회 검사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 뇌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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