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불청객 비브리오균 잡는다" 군산시, 내항 등 6개 지점 집중 감시

이번 조사는 비브리오균 오염 우려가 높은 관내 주요 거점인 ▲내항 ▲외항 ▲도선장 ▲서부어판장 ▲구암연안 ▲비응항 등 총 6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매주 1회 해당 지역의 해수, 갯벌, 어패류를 채취하여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비브리오균 3종 검출 여부를 의뢰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 온도가 18°C 이상 상승하는 5월부터는 환자 발생 빈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균 검출 시 즉시 언론 보도와 SMS(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방침이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과 함께 하지 부종, 발적,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할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다.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등 면역 저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 보건소는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5대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5대 수칙]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 85°C 이상 가열 조리
• 어패류 보관: 5°C 이하 저온 보관 및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 조리 도구 관리: 사용한 칼, 도마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
• 피부 상처 주의: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 금지
• 조리 시 위생: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보건소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 온도가 매년 높아지면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의 출현 시기도 빨라지는 추세”라며, “철저한 유행 예측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 감시 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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