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 보건소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발생 추세를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2026년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와 분포를 조사해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 수가 기후 변화와 서식 환경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모기 채집은 우천면 하대리 축사에서 매주 2회,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유문등(Black light trap)을 활용해 진행된다.
횡성군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직접 모기를 채집하고 분류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송부하는 등 감염병 원인 규명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채집된 모기는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유전자 검사를 거쳐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최종 확인하게 된다.
김영대 횡성군 보건소장은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만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모기 서식지 차단에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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