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공동체 의식 돋보여

중앙회장상을 받은 송미경 회장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서울에서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간암 말기인 시아버님을 간병하기 위해 다섯 살, 네 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연고 없는 시골로 내려왔던 삶의 전환점을 밝혔다. 1년여의 간병 기간 동안 ‘함께하는 돌봄’의 위로를 깨달은 그는, 전직 새마을부녀회장이었던 시어머니의 뒤를 이어 자연스럽게 새마을 활동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후 ‘앞장서는 리더’보다는 회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는 ‘조정자’로서 조직을 이끌어온 송 회장은, 매년 봄 8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는 온천 나들이,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한 거리 정화 활동, 여름철 삼계탕 나눔, 겨울철 김장 김치 나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송미경 회장은 “저에게 새마을부녀회 활동은 삶 그 자체”라며, “가족 간병 경험이 지역사회 봉사로 이어졌듯, 앞으로도 이웃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따뜻한 공동체를 은하면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심선자 은하면장은 “은하면 새마을부녀회의 헌신적인 활동은 우리 면의 가장 큰 자랑이자 자산”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은하면이 더욱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충청남도부녀회(회장 박숙희)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부녀회장들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강승규 국회의원,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시·군 새마을부녀회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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