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별 해양폐기물 수거·처리 현황 및 대응 전략 공유

도는 30일 도청에서 시군,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 어업인 단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폐기물 민·관 합동 협의회'를 개최했다.
해양폐기물 증가와 관리 주체의 분산으로 통합적 대응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북도는 2024년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정책 발굴, 구역별 수거·처리, 불법투기 감시, 정화 캠페인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현안 대응과 협력체계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역할을 재정비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군산대학교 김형섭 교수의 특강을 통해 해양폐기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오는 5월 ‘바다의 날’을 계기로 민·관 합동 정화활동과 신규 사업 발굴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도민과 어업인의 참여로 총 6,700여 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하고, 고창 선주협회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민간 주도형 활동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67억 원을 투입해 연안과 도서지역, 취약해안을 중심으로 6,500톤 이상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협의회를 중심으로 정책 발굴과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정화활동과 교육을 병행해 해양폐기물 저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혜열 전북자치도 해양항만과장은 “전북의 바다는 도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해양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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