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 등 무작위 선정, 거리가게 먹거리 위생 선제적 검사 실시

현재 명동에는 346개의 거리가게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243곳(70.2%)이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동 거리에 줄지어 선 거리가게는 이미 관광 명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중구는 K-관광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거리가게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수거해 ‘선제적 검사’에 나선다. 검사 결과 부적합 먹거리가 확인되면 판매 중지와 보완 조치를 병행해 제도 공백을 메우고 운영자의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검사는 관광객이 늘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는 4월에 진행된다. 구는 먹거리 취급 거리가게 대상 무작위로 선정해 부패 우려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민간의 전문시험검사기관에 의뢰해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와 식품 기준 적합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그동안 구는 거리가게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운영자에게 앞치마 등 통일된 위생복 착용을 권고하고, 매년 건강진단결과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여기에 미스터리 쇼퍼 모니터링과 정기 위생교육을 병행하며 관리 체계를 꾸준히 다져왔다.
하지만 거리가게 위생 관리에는 제도적 한계가 있었다. 거리가게는 일반 음식점과 달리 '식품위생법'상 허가 대상이 아니어서 위반 사항이 발생해도 행정처분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인 것.
이에 구는 이달 중순에 거리가게 식품위생 컨설팅·검사 예산지원과 위생안전 기준 마련 등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을 상급 기관에 건의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검사와 함께 현장 맞춤형 위생 컨설팅도 병행해 운영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위생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명동 거리가게 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동대문 상권 등으로 지역을 넓히고 보도상 영업시설물 등도 대상에 포함해 길거리 음식 위생 관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명동 상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전국 최초로 거리가게에 카드 단말기를 도입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가격표시제를 시행했다. 또한 ‘거리가게 운영 부조리 신고 창구’를 통해 불법·부정 행위를 관리하고, 운영자들과 함께 ‘쓰레기 받아주기’ 캠페인도 펼치며‘K-관광 1번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명동 거리가게 위생 수준을 높이고,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에 걸맞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명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의정부 학교운동부 성과 빛났다…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대회 우승‧준우승 쾌거
의정부시 의정부여자중학교 핸드볼부와 가능초등학교 핸드볼부가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 ‘제8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여자중등부 우승과 여자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강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의정부여자중학교는 예선과 ... -
‘2026년 충청북도 사회조사’ 실시
충북도와 11개 시군에서는 2026년 4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2026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충북도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여 ‘도민의 정책 수요 발굴과 기존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통계조사이다. 도내 11,616가구... -
양산시, 2026년 국토부 청년월세 지원사업 시행
양산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대상 청년에게는 월 최대 20만원을 24개월 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만 19세~34세 이하 청년이고 소득 기준은 청년 본인은 기준 중위소득 60% ... -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소규모정비 통합심의 통과
서울시는 총 60개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반영한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수유동 52-1번지 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한 강북·서남권 모아주택 사업 전반에 걸쳐 조합원 부담 및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 -
"도민이 안전의 주체"…제주, 2026 안전문화운동 힘찬 출발
제주특별자치도가 27일 제주시 누웨마루거리 일대에서 ‘2026 제주 안전문화운동 발대식 및 안전캠페인’을 열고 범도민 안전문화운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박천수 행정부지사,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양영식·현지홍·홍인숙 의원, 김창기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장을 비롯해 자치경찰단, 안전 관련 기관·단체 관계... -
스마트팜에서 딴 딸기, 내 손으로 케이크까지… 홍천 어린이 체험‘눈길’ “임대형 스마트팜 연계 딸기 수확·케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추진”
홍천 청년 농업인들이 모여 운영하는 카페 ‘사계 농부’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활용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딸기를 활용하여 ▲딸기 따기 체험 ▲딸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이 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