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표본감시 결과 올해 36주차(8월 31일~9월 6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33명으로, 6월 말(26주차)부터 10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입원환자의 6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명절 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이 늘어나는 만큼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 이용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을 맞아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하다. 해당 감염병은 병원체를 보유한 진드기 등에 물린 후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보건소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기침 증상 시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의심 증상 시 의료기관 진료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위험군이 자주 이용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아울러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풀밭에 앉을 때에는 돗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나 벌레 물림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2주 이내 발열, 설사,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장연국 소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와 가을철 감염병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증상이 있을 땐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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