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조사부터 최종 처리업체 협의까지…농민 어려움 해소와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

지난 봄, 인지면 일부 농가가 “농업기계(트랙터 등) 폐타이어를 처분할 곳이 없고, 무겁고 부피가 커 이동·적재가 어렵다”는 고충을 제보했다.
현재 서산시에는 농업기계 폐타이어를 지원·수거하는 조례가 없으며, 서면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현황을 물었지만 소량으로 발생량과 처리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있었다.
또한 팔봉면 이장 회의에서도 다수 이장님들이 수거 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통해 생산 공장에서 이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았다.
최 의원은 전국 지자체의 조례를 조사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농기계 폐타이어를 직접 지원·처리한 선례는 찾기 어려웠다.
이에 그는 인지·부석·팔봉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확인하고, 농기계 수리점·타이어 교환 업자와도 면담했다.
조사 결과, 농기계용 대형 타이어는 무겁고 크기가 커 운반이 어렵고, 국내 적법 최종 처리시설이 극히 적으며, 수거·운반 업자들이 높은 비용을 요구하거나 수거를 꺼리는 실정임을 파악했으며 더 나아가 서산시 전체 각 이장님께 농업기계 폐타이어 처리와 그 외 농가의 처리 어려운 부분을 공문을 통해 시 전체의 상황을 확인하는 반면 문제의 근본적 원인 해결을 위해 국내 타이어 제작사 및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담당 부서를 직접 문의했다.
그 결과, 전북 완주군에 적법한 시설을 갖춘 농업기계 폐타이어 최종 처리업체가 있음을 확인하고, 지난 8월 28일 직접 공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시설·적법 인허가 사항을 확인하고 업체 대표와 실무 협의를 마친 뒤, 9월 10일에는 서산시 관계 부서와 간담회를 열어 그간의 조사 결과와 실현 가능한 처리 방안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간담회에서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해 드리고 무단투기와 소각 등 환경오염으로부터 서산시를 지킬 수 있도록 서산시의 적극적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향후에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농가가 현실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서산시가 농업기계(트랙터 등) 폐타이어 처리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 제보 → 현장 조사 → 전국 사례 분석 → 시 전체 상황 파악→ 최종 처리업체 협의 → 시 집행부 간담회로 이어진 전 과정을 의원이 직접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동묵 의원은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들으니, 단순 민원이 아니라 환경과 안전을 위한 시급한 과제임을 절감했다.” 며,
서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농가 부담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다짐했다.
또한 “서산시가 향후 앞으로 개정될 조례를 통해 행정 지원을 하여 농업기계 폐타이어 처리의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농민들의 삶과 지역 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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