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 저출생 대응 가족친화정책 등 대도시 핵심 과제 논의

올해 국제포럼은 디지털 안전과 인구구조 변화라는 대도시의 핵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 관점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예방법, 지속가능한 저출생 해법을 모색하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정책 경험을 세계대도시협의회 회원도시와 일본에 소개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인 ‘디지털 안전 포럼’은 9월 29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에서 열린다.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세계대도시협의회(메트로폴리스) 회원 도시 시장, 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 앞서 ‘디지털 안전 네트워킹 회의’가 열려 도시 간 공동 선언문을 마련하며, 메인 세션에서는 △록사나 위드머 일리에스쿠 국제전기통신연합(ITU)디지털 포용 서비스 책임자, △준 리우 타이베이시 아동청소년위원회 위원, △빅토리아 데스얏 스위스 여성 임파워먼트 협회 회장, △무카람 누마토브나 아크메도나 우즈베키스탄 여성·가족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여해 디지털 안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한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통합지원 체계와 AI 기반 피해촬영물 삭제지원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급변하는 신종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두 번째 포럼은 10월 1일 오후 1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피움서울)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가족친화정책 한·일 국제포럼’으로 열린다. 한국과 일본이 직면한 초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진단하고, 주거·고용 안정, 일·생활 균형, 세대 간 돌봄 등 삶의 질을 높이는 가족친화정책을 논의한다.
포럼은 이명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기조강연은 오구라 마사노부 전 일본 저출생담당 장관이 맡으며, 발표 세션에서는 △야마사키 시로(일본 내각관방 참여), △나가이 아키코(일본여자대학교 교수), △이상림(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이선형(서울시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저출생 대응 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황인자 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아, 한·일 학계와 일본 이토추상사, 워크라이프밸런스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저출생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선도 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가족친화정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저출생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주요 도시가 공통으로 직면한 인구절벽 문제에 대한 공동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를 활용한 성범죄 피해 촬영물 삭제지원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신종 성범죄에 대응할 도시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한·일 양국의 정책 경험과 한계를 공유함으로써, 동아시아 도시들이 함께 참고할 수 있는 인구 대응 전략을 마련한 전망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포럼은 디지털 안전과 저출생 대응이라는 글로벌 의제를 여성·가족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협력의 장”이라며, “세계 도시들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정책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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