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관광 교통수단 수년째 지연…시민·관광객 실망, 지역경제 파급효과 미미

전원석 의원은 부산이 지역별 해양관광객 수는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순위권 밖이라며, 이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짧아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의원은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사업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실태를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부산시는 2020년부터 수륙양용 투어버스·해상택시·해상버스 등 새로운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 수륙양용 투어버스는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법적 분쟁으로 표류 하다 올 하반기 겨우 시범운행 예정이며,
- 해상택시는 사업자 포기와 인허가 지연으로 2024년 운행계획 무산, 26년 시범운행 예정,
- 해상버스는 도입계획조차 불투명해진 상황 등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 의원은 “부산시가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사업의 정상화보다 교통수단별 홍보 브랜드 개발 등 겉치레 행정에 치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브랜드·캐릭터 개발에 6억 1천만원의 예산을 쓰는 동안 정작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전 의원은 부산시에 대해 ▲실행 가능성이 검증된 해상관광 교통수단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 ▲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효성 있는 예산투입과 사업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전 의원은 “홍보 브랜드·굿즈 제작보다 시민·관광객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해상관광 콘텐츠 개발과 사업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원석 의원은 “부산은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지금처럼 홍보 위주 행정과 사업 지연이 이어진다면 ‘해양수도 부산’은 공허한 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바다를 더 오래 즐기고 머물 수 있도록 실질적 해양관광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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