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용인소방서에서‘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시민공감 확대 방안 등 논의

이날 회의엔 이상일 시장과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안전문화살롱에 대한 주목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다른 고장에서 안전문화살롱을 벤치마킹한다면 이 또한 선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살롱에서 여러 가지 정책 제안이 도출되면,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용인소방서 측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명하고, 운용 시 시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언급했다.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이란 화재 또는 사고 발생으로 소방차·구급차가 출동할 때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신호를 자동 제어해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2022년 8월 긴급차량 우선시스템 단말기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 소방차량 57대에 설치됐으며, 교차로 1084곳에 신호제어기를 설치했다. 신호제어기는 시 첨단교통센터에서 관리‧운영한다.
용인소방서는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에 대한 홍보·교육 부족으로 신호 변경 시 신호대기 시간 지연에 따른 민원 발생, 불필요한 작동 의심으로 신뢰도 하락, 보행자의 대처 미흡 등 문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지판 설치, 현수막·버스에 홍보물 게시 등을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 제고할 방안으로 제시하며 각 기관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소방서에서 제작한 긴급차량 우선시스템 소개 영상에 ‘긴급차량 우선시스템으로 거리를 단축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기다려주신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는 내레이션을 삽입해 활용해 제작해준다면 시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올리고, 다른 방법으로도 홍보할 수 있겠다”라며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방안 등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해보자”고 했다.
이 시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예산을 확보해 신호가 긴 사거리에 위치한 신호등에 LED 전광판 등으로 ‘긴급차량 통행 중’이란 문구가 나오도록 하는 방안도 있으나, 당장 할 수 있는 단기적인 방안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이라며 “어떻게 홍보할지에 대해선 실무 차원의 논의를 진행해 주기 바란다”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시는 회의에 앞서 용인소방서, 용인서부소방서, ㈜DNX와 함께 ‘용인 실버케어 순이 – 119안심콜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월 제12회 ‘안전문화 살롱’ 회의에서 용인시의 ‘실버케어 순이’와 소방서의 ‘119 안심콜 서비스’를 연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시의 어르신 맞춤 돌봄 서비스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가 사전 입력된 ‘119안심콜 서비스’ 정보를 연계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대응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협약 내용은 ▲‘실버케어 순이’ 대상자의 119안심콜 등록 지원 ▲노인 안전과 응급상황 대응 강화를 위한 지속적 협의 ▲정보 연계·기술 협력 ▲홍보·교육·캠페인 등 공동 사업 추진 ▲이용자 개인정보 안전 관리·암호화 처리 등이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용인시만의 능동형 인공지능(AI) 기반 노인 돌봄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생활 센서로 어르신의 활동 패턴·식사 여부·복약 알림 등을 관리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또 노래방, 순이방송, 순이튜브(숏폼 영상) 등 어르신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 능동형 AI와 대화를 통한 정서 지원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심장질환, 치매, 지체장애 등 긴급 대응이 필요한 시민이 주소·건강정보·복용 약물·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 등록해 두면, 119 출동 시 구조대원이 즉시 확인해 보다 빠르고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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