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해경·수협·어민 조업 중 사용한 페트병 되가져오기 캠페인 확대

제주개발공사가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제주해양경찰청, 도내 수협 및 어민들과 함께 추진해 온 ‘조업 중 사용한 페트병 되가져오기 캠페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9월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제주해양경찰청 아라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제주 바다의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고 청정 제주 바다 사수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환경보호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투명 폐페트병 수거 프로젝트’를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행정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사업을 지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PZI)’ 정책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운영, 공사사업 연계 거점 투명 페트병 수거 활동을 비롯 어선에서 조업활동 중 사용했던 페트병 되가져오기 캠페인 등을 포함한다.
2020년 서귀포수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된 어선 사용 페트병 되가져오기 캠페인은 2021년 제주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캠페인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한림수협과 모슬포수협, 성산포수협과 잇따라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제주시수협까지 동참하며 제주바다 전역에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환경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어선에서 조업 중 되가져온 투명 페트병 1마대 당 8000원의 보상을 해 주고 있는데, 2020년 3.2톤을 시작으로 2021년 5.59톤, 2022년 10.6톤, 2023년 7.42톤, 2024년 14.16톤으로 매년 수거량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41톤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 및 자원화함으로써 154톤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얻었다. 이는 소나무 5만 125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맞먹는 것이다.
특히 조업 중 페트병 되가져오기 캠페인을 필두로 한 제주개발공사의 투명 페트병 수거 프로젝트는 100년 역사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그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OBP’란 Ocean Bound Plastic의 약자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뜻한다.
공사가 획득한 ‘OBP 인증’은 100년 역사의 국제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과 비영리단체 제로플라스틱오션스가 심각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국제 인증 제도다.
쓰임이 다한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미리 수거해 해양 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을 돕는 기관에게 수여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제주삼다수,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어촌과 어선들의 참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삼다수,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캠페인’은 참여 주체에 따라 ▲‘어촌 편: 어촌계 주관 투명 페트병 수거 캠페인’과 ▲‘어선 편: 어선 투명 페트병 수거 집중 기간 캠페인’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해경,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와 함께 어민 참여 독려와 현장 홍보 지원, 선저폐수 수거 등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올해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분야보다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와 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주플로깅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플라스틱 없는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여러 유관 기관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최고점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인정받은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주를 풍성하게 도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경보호 △복지향상 △인재양성 △문화지원 △상생협력 분야에서 ‘JPDC Happy+’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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