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서귀포 유채꽃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녹산로를 따라 펼쳐진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경관 속에서, 매년 많은 방문객에게 봄의 정취와 여유를 선사하며 대표적인 봄 축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채꽃축제 ‘야간운영’과 ‘유채런’ 등 신규프로그램을 비롯해,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 청소년 K-pop 무대 ‘유채헌터스’,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축제 최초로 선보이는 야간 개장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봄밤을 연출할 계획이다.
잔디광장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경찰과 도둑 게임’과 ‘DJ와 함께하는 나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기찬 봄밤을 선사하고,
유채꽃광장에서는 ‘유채꽃밭 요가’, ‘별빛 감상’, ‘달빛 버스킹’ 등 감성적인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공간별로 각기 다른 매력의 봄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러닝 열풍을 축제에 접목하여, 제주의 봄을 직접 달리며 호흡할 수 있는 ‘유채런’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양일간 진행된다.
유채런은 약 200명(1일 100명, 오전 11:00·오후 15:00 각 50명) 규모로 운영되며, 잔디광장을 출발해 가시리 풍력발전기와 녹산로, 유채꽃프라자를 거쳐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5km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상쾌한 봄바람 속에서 만개한 유채꽃이 선사하는 제주의 봄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빙떡·기름떡 만들기, 깡통기차 탑승, 말 도자기 그리기, 유채꽃 케이크 만들기, 유채향 조향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제주와 봄을 주제로 한 소품을 선보이는 플리마켓과 향토음식점, 푸드트럭 등 장터도 함께 마련해 축제의 즐거움과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해 먹거리 부스 등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축제 기간 중 교통 혼잡 완화와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녹산로 일대 ‘차 없는 거리’는 운영하지 않으며, 제주시 대천동환승센터는 30분 간격,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은 60분 간격으로 축제장을 오가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다음으로, 차량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축제장 방문 목적 외 차량은 우회도로 이용을 유도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행사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가격표 게시 의무화와 현장점검반 및 종합상황실 내 신고센터 상시 운영 등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건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의 특별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유채꽃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봄의 감성을 온전히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새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한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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