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활 생태계 혁신'으로 일구어낸 성과, 충남 자활 분야 새로운 이정표 제시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2023~2024년 사업실적에 대해 실시된 이번 정기평가에서 아산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34점)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성과(16점) △자활기업 활성화(10점) △센터 운영 전문성(30점)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10점)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우수성을 입증하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아산지역자활센터는 '최우수 지역자활센터'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받으며, 추가 운영비 지원이라는 실질적 혜택도 확보하게 됐다.
참여자 맞춤형 자활프로그램으로 자립 성공률 향상
아산지역자활센터가 이번 평가에서 주목받은 핵심은 참여자 개인별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활프로그램 운영에 있다. 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부터 도입한 '자활사례관리' 운영은 참여자들의 개별 상담과 자원연계 등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자활참여 및 탈수급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특화 자활사업단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아산지역자활센터는 현재 분식전문점, 다회용식기세척, 택배, 청소, 세탁, 청년자립 사업 등 총 13개의 자활사업단 운영 및 자활기업 3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 중 ‘다회용기 식기세척’은 공공기관 대상 일회용품 사용 저감 추진에 적합한 사업으로 탄소저감 실천 등 친환경 정책 측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자리잡았다.
다회용기 식기세척 사업단은 지역 축제·행사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박차를 가하여 연내 아산에 전국 거점 다회용기 식기세척 사업장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자활 생태계 조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분야에서도 아산지역자활센터의 성과는 돋보였다. '아산형 자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자활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취업알선, 직업훈련, 창업지원, 판로확보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반의 자활사업 관심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아산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수해 때에도 자활 세탁, 청소 사업단 참여자들이 대피소 이재민 지원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단순한 수혜자 개념을 넘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인식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 지향적 자활사업 발전 청사진 제시
이번 최우수 평가를 발판으로 아산지역자활센터는 더욱 도약하는 자활사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25년 '제과제빵-통밀빵'사업를 추진하여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활사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도 중요한 과제다. 애견수제간식 청년자립단 온라인 쇼핑몰 입점, SNS 마케팅 등을 통해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시대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활공동체 비전
이현수 아산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최우수 평가는 아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 자립을 향한 참여자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자활공동체 아산' 비전 실현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자활사업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숙 사회복지과장은 "아산지역자활센터의 최우수 평가는 시민 모두가 함께 기뻐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이를 통해 아산시가 전국 자활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아산지역자활센터의 최우수 평가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자활사업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참여자 개인의 자립을 넘어서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자활공동체' 모델을 제시한 아산의 경험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포용적 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서울 중랑구 사가정시장, ‘뉴트로 야간음식문화축제’ 9월 19일 개최
서울 중랑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사가정시장이 9월 19일(목)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뉴트로 사가정 야간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가정시장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중랑구청이 후원하며 (주)시장통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사가정시장 야간축제는 ‘뉴트로(New-tro)’를 핵심 콘셉트로, 전통시장의 매력과 ... -
상업영화 "김~치!" 시사회,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성황리에 개최
상업영화 "김~치!"(감독 박철현)의 시사회가 지난 8월 28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연, 이재준, 김명국, 김성희, 김병순, 정미경, 유현지, 김상순, 정유나 김명희 김경태 황사무엘 이윤상 이재창 오안진 박채원 이... -
칠곡군, 2026년 주요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 개최
칠곡군은 9월 16일, 군청 강당에서 6급 팀장 이상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군정성과에 대한 공유 및 점검과 함께 2026년 본예산 편성에 앞서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 앞서 경북연구원 나중규 본부장 ... -
FUN소리꾼, 가수 박유민 ‘모던소리(MordenSori)’로 국악이 K-POP을 만났다!
2025년, 한국 전통음악이 K-POP과 손을 잡았다. 그 이름은 ‘모던소리(MordenSori)’.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새로운 장르를 이끄는 주인공은 창작국악그룹 ‘FUN소리꾼‘이 화제다. FUN소리꾼은 판소리, 민요, 가야금, 대금 같은 국악의 깊이를 기반으로, 힙합·트로트·락·일렉트로닉 등 대중 장르를 과감히 융합한... -
가수 진해성, '니가니가' 역주행 돌풍! 2025년 트로트 대세로 우뚝 서다
2025년 트로트계를 뒤흔들 단 한 명의 스타를 꼽으라면 단연 진해성이다. KBS '트롯 전국체전' 우승과 MBN '현역가왕' 준우승이라는 화려한 경력으로 이미 실력을 입증한 그가, 이번에는 신곡 '니가니가'로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월 19일 미니앨범을 발표하자마자 수록곡 중 하나였던 '니가니... -
보은군, 교육발전특구 연계‘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개최
보은군은 19일 속리산 레이크힐스관광호텔에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보육교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직무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보은군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개회식, 직무역량 강의,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