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리 취임 후 4차례 현장점검에 이은 첫 준비위원회 주재

이번 회의는 APEC 개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행사 개최에 꼭 필요한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김 총리 취임 이후 진전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김 총리는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4차례에 걸쳐 경주 현장을 방문해(1차 7.11일, 2차 7.15~16일, 3차 8.6일, 4차 8.29일) 제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챙겨왔으며, 취임 후 처음 주재하는 이번 준비위원회에서는 남은 과제에 대한 최종 보완을 지시했다.
회의에서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가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으며, 추석 연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더욱 짧다”며 “최근 주요국 정상들의 긍정적 메시지 등으로 인해 APEC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례 없는 초격차 K-APEC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점검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현황 ▴만찬·문화행사·부대행사 기본계획 ▴입출국 기본계획 ▴경호안전대책 준비 현황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 등을 검토하고, 실전에 대비한 구체적인 점검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 총리는 제반 인프라 조성이 9월 중순 마무리될 예정임을 언급하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밀하게 점검해 줄 것 ▴참가자 숙소·식사·동선 등 서비스 품질 강화에 노력할 것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문화행사의 완성도를 높일 것 등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어 “경제인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의에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에게 경제인 행사를 잘 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새 정부 들어 총리님의 연이은 현장 방문 등 노고에 감사드리며, 남은 50여 일간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총리는 끝으로 “외교부와 대한상의, 경상북도를 비롯한 모든 관계 기관과 부처가 적극 협력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K-APEC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서 현장 상황팀을 신속히 구성해 수요자의 관점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총리님의 4차례 현장점검과 중앙부처 등 협의에 따라 현장에서 인프라, 서비스 등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주요 인프라는 현재 공정률이 80%를 넘는 만큼 9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며, 벽지, 장판 교체 등 숙박시설 환경개선, 소화기 배치, 완강기 교체 등 안전시설 강화, 치안 및 주변 환경개선 등 최적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경주시와 함께 서비스 향상 T/F를 구성해 숙소와 수송 거점 등에 통역기 배치, 월드음식점 150개소 외국어 메뉴판 설치, 택시 AI 통역 플랫폼 구축 등 ‘언어장벽 없는 APEC’을 구현하고, 숙박서비스 인력 제공은 물론, 정상회의 및 관광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안내서를 제작하고 QR코드로 담은 웰컴카드를 함께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이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경주에서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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