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회장도시로 부산이 만장일치로 재선출돼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 위상 재확인… 공동회장도시로 김해, 코타키나발루 선출돼 부산과 2년간 총회와 집행위원회 이끌어

전 세계 33개 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글로벌 관광의 새로운 체계(패러다임)를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의장도시인 호찌민시의 제안으로 마련된 의장성명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과 녹색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의장성명은 혁신과 국제협력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증진하겠다는 회원도시들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특히,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그린 호라이즌(Green Horizon)’ 플랫폼을 중심으로 녹색 기술 개발과 적용을 장려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관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도시들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의 신임회장 선출과 차기 회의 개최지 결정 등 운영상 주요사항을 결정했다.
차기 회장도시로는 부산이 만장일치로 재선출돼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한, 시는 그간 회장도시로서의 성공적인 역할과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공동회장도시에는 김해와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가 선출돼, 부산과 함께 내년(2026년)부터 향후 2년간 총회와 집행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또한, 차기 집행위원도시에는 부산을 포함한 11개 도시가 임명돼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의 핵심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원도시들의 투표를 통해 ▲제13차 총회는 김해에서 ▲제11차 포럼은 울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로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의 핵심적인 주요 회의들을 모두 국내에서 개최하게 돼 글로벌 국제 관광 협력의 중심지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규약에 ‘지역회의’ 관련 조항을 신설했으며, 지역 단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총회 기간 ▲'디지털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도시관광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고위급 토론(포럼)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공동홍보설명회 ▲양자 회담 등이 함께 열렸다.
[주제발표 및 고위급 토론(포럼)] 김해, 코타키나발루·만중(말레이시아),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 이포(말레이시아), 인천 등은 각 도시의 녹색·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고위급 토론(포럼)을 통해 회원 도시 간 협력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공동홍보설명회] 부산을 비롯한 국내 5개 도시와 중국 싼야, 베트남 하노이, 대만 타이중 등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공동홍보설명회 등에 참여해 각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양자 회담] 12건 이상의 양자회담을 통해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을 논의하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6년 만에 부활한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회원도시의 관광에 관한 정책과 사업 등 우수한 성과를 조명했다.
▲관광 마케팅(대만 타이중 등 3곳) ▲관광 혁신(인천) ▲지속가능 관광(말레이시아 이포 등 4곳) ▲관광 리더십(말레이시아 이포) ▲관광 미디어(중국 싼야) 등 5개 부문에서 총 10개 도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각 도시의 창의적 정책과 전략이 국제적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총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차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통해 회원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적 교류, 관광 혁신 연구, 공동 홍보 플랫폼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다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스마트 관광과 녹색 전환에 대한 회원 도시들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라며, “의장성명을 계기로 회원 도시 간 공동사업이 더욱 힘 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총회는 코로나 이후 시대,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각 회원도시의 창의적인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부산은 회장도시로서 회원 도시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관광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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