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군, 우즈베키스탄 국립전통음악대학교·샤로프 라시도프구와 문화예술·농업기술 협력 가속화

철원군 대표단은 9월 3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전통음악대학교를 방문해 문화예술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현종 철원군수와 장용 철원군의회 부의장, 강세용 철원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차관인 타르지카노브 아바즈카한과 국립전통음악대학교의 셰르마노프 엘도르 우랄로비치 총장 등이 함께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으며,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 함께 동행한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은 핵심적인 민간 문화 외교관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협약식에 이어 열린 기념 공연에서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악단과 감동적인 합동 공연을 펼치면서 현지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됐다는 점에서 미래 세대를 통한 양 도시 관계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화 교류 활동에 이어, 철원군 대표단은 9월 4일 샤로프 라시도프구를방문해 농업 기술 교류 협력에 관한 공식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우즈베키스탄이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려는 국가적 목표와 맞닿은 실질적인 협력 논의의 장이었다. 이미 한국 정부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최신 농기계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철원군과 샤로프 라시도프구 간의 만남은 지역 맞춤형 기술 이전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
대표단은 공식 회담에 앞서 샤로프 라시도프구 내 4개 주요 농업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 실사는 단순 시찰을 넘어 철원군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샤로프 라시도프구 역시 빈곤 감소와 고용 창출,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관계 부처의 최고위 인사를현장 안내자로 배정했다.
철원군의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문화와 농업이라는 두 핵심 분야에서 첫 협력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번 방문에서 얻은 구체적 성과를 기반으로 양측간 교류를 더욱 견고히 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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