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미술관 등 5개 문화시설 입장료 면제

이번 조치는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시민과 관람객의 일상적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입장료 면제 대상은 진주시 문화시설사업소가 운영하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실크박물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등 5개 시설이며, 기존에 무료 운영 중인 ‘일호광장 진주역’을 포함해 총 6개 문화시설이 참여한다.
이 시설들은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무료 개방된다.
이들 문화시설은 연간 2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 문화 거점으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 무료 개방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시설 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서부경남 유일의 공립미술관으로, 11월 8일까지 故 이성자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가장 자유로운 길'을 진행 중이다.
작품 전시와 함께 미술관에서 자체 개발한 향을 활용한 공간 연출과 도자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감각적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진주를 빚다' 특별전을, 6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채색화 기획전 '이미지의 미래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충무공동 천연기념물 화석 산지에 조성된 박물관으로, 약 1억 년 전 발자국 화석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공룡·익룡·화석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월부터는 진주 대표 캐릭터 ‘하모’와 함께하는 기획전 '누구 발자국일까?'를 개최한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구석기 시대 예술을 조명하는 기획전 '선사예술가(Early Artists)'를 운영 중이며, 석장리박물관과 협력한 순회전으로 동굴벽화와 조형물 등을 전시해 인류 예술의 기원을 소개한다.
4월 봄나들이 시즌에는 '청동기 정원에서 핀 꿈: 권혁춘 초대전'을 기획해 포토존과 연계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진주실크박물관
지난해 11월 개관한 ‘진주실크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오방-The Woven Cosmos'과 상설전 '실크, 우리의 삶을 타고 흐르다'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5월부터 9월까지는 서울공예박물관과 협력한 '금기숙 작품전–비움을 엮다'가 이어진다.
금기숙 작가는 한국 패션아트의 선구자로 최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기증 특별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전시의 감동을 잇는 기획전으로, 철사와 비즈(Beads), 노방 실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조형 작품을 전시해 전통 소재의 현대적 해석을 제시한다.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는 기획전 '빛, 결, 선: 유등과 실크, 혜원 신윤복을 만나다'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대한민국 등(燈) 공모대전’ 수상작 특별전도 예정돼 있다.
또한 3월부터 야간 운영(21시까지)을 시작해 유등테마공원 및 물빛나루 쉼터의 김시민호 운영과 연계한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개통된 ‘비거육교’를 통해 망경공원 조성 지역과 연결되면서 역사·전통·문화·야간 경관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관광 벨트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문화공원 일호광장 진주역
옛 진주역 재생 프로젝트로 조성된 철도문화공원 내 ‘일호광장 진주역’과 ‘차량정비고’에서는 철도를 주제로 한 상설 전시와 라이브 스케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촉석루 특별전’, 6월 ‘채색화 기획전’을 시립이성자미술관, 국립진주박물관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2026 찾아가는 공예명작전'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기획 및 대관 전시를 개최하면서 도심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의 확대 운영에 따라 입장료 면제는 시민과 관람객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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