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지원을 둘러싼 양국의 정책 변화와 현황 공유

일본 CAREFIL 프로젝트는 국가연구개발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JST) 산하 사회기술연구개발센터 위탁연구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케어러의 고립과 고독을 예방하는 포괄적 지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돌봄커뮤니티 N인분은 개인에게만 지워져 있는 돌봄 부담을 함께 나누자는 가치를 갖고 다양한 돌봄 당사자들이 연결되어 안전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번 회의는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지원을 둘러싼 양국의 정책 변화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리츠메이칸대학 사이토 마오 교수를 비롯한 CAREFIL 연구진 및 기관 관계자 11명과 돌봄커뮤니티 N인분 8명, 재단 가족돌봄청년지원팀 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서울시 가족돌봄청년지원사업 운영 사례 등이 공유됐으며, 일본 측은 CAREFIL 연구 등을 소개했다.
일본은 2024년 '영케어러 지원 법제화'를 제정했고 니즈발견, 갈등지원, 거리두기, 자기실현 등 네 가지 영역에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케어러가 돌봄과 자신의 삶을 균형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케어 엠파워먼트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한국은 2025년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2026년 3월 시행할 예정으로, 재단은 2023년 8월부터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해 1:1 맞춤 상담을 통해 기존 정책 및 서비스를 안내·연계하고, 청년들의 돌봄 부담 및 사회적 고립감 해소, 개인 성장 지원과 함께 관련 유관기관에 대한 홍보, 교육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대상자 발굴 등을 수행해 왔다.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서울시의 가족돌봄청년 지원 경험과 CAREFIL 연구성과가 만나 상호 보완적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경북도, 지역 음악 세계 진출 위한 ‘경주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열어
경상북도는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주 일원에서 ‘2025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인디 음악가 공연 기회 제공과 지역 음악의 국제 진출 지원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관객 참여를 유도하고, 성공적 행사 추진을 위해 ... -
통영시, 2025년 을지연습 강평보고회 개최
통영시는 26일 통영시청 제1청사 강당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하승완 육군 8358부대 2대대장, 통영구치소·한국전력공사통지사 등 유관기관장, 실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진환 시민안전과장의 보고로 주요 연습결과, 문제점 및 개선방... -
통영시립도서관,‘누리호와 우주선’정화영 작가와의 만남 개최
통영시 통영시립도서관은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북돋움 축제'공모사업에 선정,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어린이 특강 '정화영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북돋움 축제는 도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통영시립도서관과 함안군립칠암도서관이 함께 ... -
정읍시, 내수면 양식장 찾아 ‘어류 이동병원’ 운영…질병 사전 차단
정읍시는 26일 내수면 양식장 90여 곳을 찾아 ‘어류 이동병원’ 현장 진료를 진행하며 민물고기 어병의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섰다. 입·출하기에 맞춘 선제 대응으로 양식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이번 진료는 전북도 수산물안전센터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관련 공무원과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 -
고령군 2025년 우곡면 노인회 정기총회 개최
우곡면 노인회는 08월 26일 11:00 우곡면분회 2층 회의실에서 각 마을 노인회 회장·총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남철 군수 및 관내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총회는 1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노인강령 낭독, 회장 인사, 내빈 축사로 진행됐으... -
통영시, 욕지 학교 살리기 사업 첫 결실을 맺다
통영시는 해마다 계속되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인 욕지 초·중학교를 위해 추진 중인 ‘욕지도 자녀동반 전입세대를 위한 빈집 리모델링 등 주거지원 사업’결과, 대구에서 첫 번째 가족이 지난 22일 정식 입주했다. 이번에 욕지도로 이사한 김*탁 씨 가족은 전체 다섯 명 중 초등학생 2명이 포함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