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과정 서정헌·허주은 씨

서정헌 씨는 ‘멀티모달 및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기반 비침투적 인터페이스(GUI) 검증 자동화 프레임워크 연구’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테스트할 시스템의 내부 구조나 코드를 전혀 수정하지 않고, 실제 사용자의 시각적 경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그래픽 사용자 GUI를 검증하는 비침투적 방식에 주목했다.
테스트는 로봇팔이 사전에 정의된 스크립트에 따라 실제 사용자처럼 화면을 터치하는 등 물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수행된다.
특히 자연어 지시문과 로봇팔 제어 명령 사이의 의미적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지시문과 GUI 화면 정보를 함께 이해하고 ‘계획-행동-평가-수정’의 과정을 거쳐 로봇팔의 행동을 동적으로 생성 및 제어하는 ‘멀티모달 및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로봇, 인공지능, 보안을 융합한 도전적인 연구 주제”라며 “연구에 성공할 경우 다수 GUI 시스템의 안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산업적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도교수인 이성진 교수는 “연구 가설 및 실험 설계를 지도하고, 로봇팔 등 연구 장비와 산업체 협력망을 적극 지원하여 연구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주은 씨는 ‘소프트웨어 진화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이슈 관리 연구’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소프트웨어공학에서 효율적인 개발 및 유지보수를 위해 체계적인 이슈 관리 기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생성형 AI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지능화에 주목했다. 방대한 소프트웨어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노동집약적인 업무이다.
이 연구는, 체계적인 이슈 관리 기법을 통해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스스로 진화·적응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학문적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도교수인 이선아 교수는 해당 연구실에서 수행하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 “‘소프트웨어(SW) 안전 요구사항 분석, 개발, 관리를 위한 생성형 AI 모델 개발’이라는 연구와 허주은 씨가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진화를 위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이슈 관리’ 연구가 서로 연계하여 항공 소프트웨어 안전 요구사항을 관리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이공분야 대학원생들에게는 박사과정의 경우 2년간 연 5000만 원이 지원되며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AI융합공학과를 중심으로 4단계 BK21사업을 진행하는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단장 이선아)은 항공 자율비행, 의료 인공지능, 스마트홈 네트워크, 지능형 소프트웨어공학 등 4개 AI 특화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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