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단군봉찬회 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공중화장실은 5평 규모로 남녀 각 1칸과 장애인 겸용 화장실을 갖췄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군은 이를 통해 역사문화 공간으로서 단군전의 활용도를 높이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증평 단군전은 증평의 정신적 뿌리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1948년 당시 읍조차 아니었던 작은 마을에서 주민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단군전은 일제 신사가 서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주민들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염원으로 땅을 내놓고, 성금을 십시일반 모아 단군전을 세웠다.
이는 증평이 단군조선의 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이화세계(理化世界)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현재 단군전은 충북엔 3곳만 존재하는 귀중한 문화 자산으로, 증평군은 이곳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단군전은 짧은 개청 역사에도 불구하고 증평이 지닌 깊은 정신적 자산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우리 고유의 뿌리를 더 자주, 더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단군전 역사공원의 정비와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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