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시장,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등 50개 여성단체 리더 등 600여 명 참석

서울시는 ‘양성평등주간’(9.1.~9.7)과 ‘여권통문의 날’(9.1.)을 맞아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2025 서울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여권통문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25 서울여성대회」 오세훈 시장,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등 50개 여성단체 리더 등 600여 명 참석'
「2025 서울여성대회」는 서울시와 서울 소재 34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은규)가 공동 주관했다. ‘모두의 서울,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세훈 시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서울지회) 등 50개 여성단체 리더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 한국여성공인회계사협회, 대한여한의사회 등이 새롭게 참여해 사회 전 영역에서의 여성 리더십 간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꾸며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세훈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모두의 서울,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메시지보드를 들고 더 나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서울시 성평등상’ 이지현 EBS PD(대상) 등 양성평등 문화확산 6명(단체) 수상'
「2025 서울여성대회」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제22회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총 6명(단체)에 ‘서울시 성평등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단체), 우수상 3명(단체)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양성평등 실현, 일‧생활 균형 및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저출생 극복 및 돌봄환경 개선에 공적이 큰 개인‧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2004년부터 21차례 총 124명(단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공모를 통해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 대상은 ‘딩동댕 유치원’, ‘지구 영웅 번개맨’ 등 공영방송에서 유아 성교육 특집 방송을 최초로 기획‧제작하고, 어린이들의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에 앞장선 이지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PD에게 돌아갔다.
이지현 PD는 '딩동댕 유치원' 최초로 성교육 특집 방송을 기획·제작하고, '지구 영웅 번개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을 탈피한 캐릭터를 선보여 어린이들의 평등하고 포용적인 시각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 :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교육 기획 및 콘텐츠 확산, (사)함께하는 아버지들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성평등한 돌봄문화 조성에 기여한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10년간 주민주도 성인지조사 및 정책제안, 지속가능한 여성활동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성평등한 공동체 형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선 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가 선정됐다.
우수상 : ▴‘세상을 바꾸는 생활 속 양성평등’ (2023년), ‘이제는 맞돌봄 시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사회’(2024년) 등의 방송을 제작, 미디어를 통한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원음방송 ▴서울시 베이비 엠버서더 활동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모범적 돌봄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확산하고 있는 방송인 겸 통번역가 우혜림 ▴경력단절여성 대상 젠더의식 교육, 경력단절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하고, 19년간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보육환경 내 성 고정관념 해소에 힘쓴 청년여성문화원 전무영 원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수상 수상자인 ‘원더걸스’ 혜림을 비롯해 ‘서울 베이비 앰버서더’(2기)로 활동하고 있는 8가족이 참여해 부모가 함께 하는 맞돌봄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서울시 가족친화 정책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오세훈 시장은 “여성도 남성과 다르지 않으며, 배워야 하고 독립된 인간으로서 발전해야 한다는 127년 전의 외침인 ‘여권통문’은 지금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여성이 스스로 선택한 길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가정과 사회에서 당당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같은 정책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고,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의 기초인 가정을 든든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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