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와 전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 반등

장기간 계속된 경기부진 흐름이 새정부 출범 이후 반전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효과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만에 최고 수준인 111.4로 상승했고, 7월 소매판매도 29개월만에 최대폭인 2.5% 증가했다. 소비 회복에 힘입어 1분기 역성장했던 GDP가 2분기 반등한 가운데, 전산업생산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도 2개월 연속 개선됐다.
구윤철 부총리는 경제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경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며, 정부는 쉬지 않고 “전력질주”하겠다고 밝혔다. 9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통상리스크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한편, AI·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한다.
지난 8.28일 서산(석유화학)과 포항(철강)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관세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통상현안 대응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26년 예산안을 ‘25년 1.6조원보다 대폭 증가한 4.3조원으로 편성했다.
우리 기업의 관세피해 최소화에도 총력을 다한다. 관세피해 기업에 연말까지 13.6조원의 긴급경영자금을 공급하고, 수출바우처도 ‘26년까지 약 4,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피해업종 저리운영자금’(산업은행, 3조원)은 금리를 △0.3%p 추가 인하하고 대출한도를 10배로(중소 300억원, 중견 500억원) 늘리는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관세 영향이 큰 철강과 알루미늄은 이차보전 사업과 ‘긴급 저리융자자금’(무역협회, 200억원)을 신설하고, 철강 핵심 원자재에 대해 긴급 할당관세를 연내 적용하는 등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도 강화한다.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대 K-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인증·마케팅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 철강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초격차기술 R&D를 확대하는 한편, 100조원 이상의 ‘국민성장펀드’ 조성방안도 조속히 확정하여 첨단전략산업에 전폭적으로 투자해 나간다.
안전과 교통, 여가 등 국민의 일상 속 편의를 위해 공공기관의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33건을 개선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시설 고장 시 무상 응급조치 서비스인 ‘전기안전 119(한국전기안전공사)’를 임산부, 다자녀 가구까지 확대한다.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무료로 전자파 측정 서비스(한국전력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를 제공하는 한편, 평일에만 가능했던 학자금 대출 신청을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한국장학재단)한다.
교통 및 여가 편의 증진을 위해 기차 탑승 후에도 ‘코레일톡’ 앱을 통해 좌석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는 ‘내일 가격’까지 미리 표시(한국석유관리원, 한국도로공사)한다.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도 국립공원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탐방 차량을 지원(국립공원공단)하고, 우리 강 자전거 종주길을 러닝까지 가능한 테마형 멀티트랙으로 확장(한국수자원공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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