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놀이 부스로 봉숭아 꽃잔치에 참여하다

이번 캠프는 지역 축제인 ‘봉숭아 꽃잔치’와 연계하여, 충주시의 초‧중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놀이 부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문화캠프는 단순한 하루 체험행사가 아니라, 사전 모임에서부터 기획과 준비, 역할 분담을 거쳐 당일 운영까지 이어지는 ‘과정 중심 캠프’로 운영됐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에 캠프 취지와 역할을 확인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눈 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부스 운영을 준비했다.
이후 참가자를 맞이하며 자신들이 기획한 활동을 진행했는데, 신발을 던져 과녁을 맞히는 놀이, 전통놀이 비석치기를 응용한 볼링형 놀이, 풍선을 다트로 맞히는 놀이, 빙고와 물병 세우기를 결합한 놀이, 그리고 엽전을 걸고 즐기는 참참참 게임과 미니장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충주학생참여위원회 학생위원을 중심으로, 함께 하고 싶은 친구(깐부)도 참여해 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됐다.
놀이협동조합 ‘풂’ 소속 강사들이 멘토로 동참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탰으며, 학부모가 직접 인솔해 안전한 참여가 이뤄졌다.
이 캠프는 충북교육시책 ‘어디서나 운동장’과 연계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놀이와 배움이 이루어지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은 축제의 주체로서 자율성과 공동체성을 기르는 기회를 갖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문화 속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
이정훈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문화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민주적 자치와 협력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학생 주도 놀이문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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