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박은심 동구의회 부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울산 최초 기업의 이름을 딴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에 지정된 ‘에이치디현대건설기계로’는 일산동 고늘사거리에서 HD현대건설기계 사옥을 거쳐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센터까지 약 1.1km 구간이다.
이날 명명식은 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명예도로명 증서 전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명명식에서 김종훈 동구청장은 “오랜 시간 우리 동구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우리 주민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HD현대건설기계의 공로를 기리고, 지역 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는 동구의 의지를 담아 ‘HD현대건설기계로’로 명명했다”라며 “앞으로 HD현대건설기계가 우리 동구에 심어준 긍정적인 에너지와 동반 성장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범적인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는 “회사 이름을 딴 도로를 갖게 되어 큰 영광이다. 도로명 주소 결정 과정을 보니, 주민들이 허락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본분은 생산을 많이 해서 지역 세수를 올려주고 고용 창출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명명식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에게 사내 견학과 점심 식사를 제안했다.
이어 김종훈 동구청장이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에게 명예도로명 증서를 전달했다.
명명식이 끝난 후 지역 주민 등 30여명은 HD현대건설기계 사업장 내에서 30여분간 야드 투어를 한 뒤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3월 HD현대건설기계와 상생협력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HD현대건설기계가 회사 앞 도로의 법정 도로명인 ‘고늘로’를 회사명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동구는 법정 도로명 변경 대신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주민 의견 수렴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26일 동구 제1호 명예도로명으로 최종 확정하고 이날 명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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