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이동목욕서비스‧틈새돌봄 지원 도입 호평… 2026년 사업 확대 추진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복지·주거 지원을 연계해 받을 수 있도록 청주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청주형 통합돌봄, 67개 사업으로 촘촘한 지원
시는 올해 14개 신규 및 특화사업과 53개 연계사업 등 총 67개 사업에 11억 6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사업은 △안전한 홈케어(주거환경 개선) △틈새돌봄서비스 △ 방문재활서비스 △병원동행서비스 △찾아가는 이동목욕서비스 △가사·식사·이동지원 △소독방역 서비스 등이다.
특히 병원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 지원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규·확대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지난 2월부터는 시니어클럽 6개소와 협업해 노인일자리 인력을 활용한 ‘어르신 틈새돌봄 사업’을 시 전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어르신에게 추가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는 5월부터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안전한 홈케어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낙상 예방과 화재 예방 등 22개 품목을 1인당 생애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방문재활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재활치료사가 재활 기간 90일 이후에도 치료 연장이 필요한 중추신경계·근골격계·비사용증후군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상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등과의 협력을 통해 가사·식사·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 민관 협력체계 구축… 현장 중심 전달기반 강화
시는 통합돌봄 사업이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달체계와 협력 기반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지난해 1월부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 1월에는 행정·보건·의료·복지·주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청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협의체’를 출범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리플릿’을 제작해 보건소와 43개 읍면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배부했다.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통합돌봄 창구 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43개 읍면동과 보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별 맞춤 지원을 위한 협업도 이어갔다. 시는 지난해부터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읍면동 담당자, 유관기관과 함께 총 26회의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복합적인 돌봄 수요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연계와 조정을 통해 실질적인 돌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 특화사업 성과 바탕으로 통합돌봄 확대
현장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도 추진했다.
시는 장기요양등급이 없어 기존 방문목욕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등급 외 대상자와 급성기 환자, 퇴원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목욕차량 씻어드림 사업’을 추진했다.
고향사랑기금과 청원지역자활센터 버블버블사업단 인력을 연계해 시행한 이 사업은 지난해 216명의 어르신에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제도권 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는 앞으로도 통합판정과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여건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해 청주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빈틈없는 청주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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