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에서 추진하는 ‘휠체어 행복 나눔 사업’에 참여해 수동 휠체어 6대를 무상으로 기증받았으며, 이를 공단 주요 시설에 비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휠체어는 요양원 등에서 사용하다 고장 난 제품을 수리·보수하여 새롭게 재탄생시킨 것으로, 행정안전부의 온라인 협업 플랫폼인 ‘소통 24 협업이음터’를 통해 지원이 이루어졌다.

공단은 기증받은 휠체어를 ▲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 ▲설악야구장 ▲추모공원 제2추모의집 ▲청소년수련관 생활관 ▲실내체육관 등에 비치하여,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배리어프리 실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와 지속해서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 단체 또는 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태균 이사장은 “이번 사례는 중앙정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해 타 기관과 협업으로 성사된 모범적인 사례”라며, “공단을 이용하는 장애인 이용객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