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기업 등 청년일자리 사업장 찾아 생생한 의견 청취

강 시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 대표 청년일자리 정책인 ‘청년 일경험드림’ 참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청년과 기업 관계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을 듣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실제 정책 수립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방문은 지난 18일 전문 소프트웨어 제작·개발회사인 레피소드㈜에 이어 20일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 21일 전문 유통회사인 수글로벌㈜ 등에서 진행됐다. 단순한 격려 차원을 넘어 청년들의 실질적 어려움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방문지인 레피소드㈜에서 만난 참여청년은 “일경험 참여를 통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기술 스펙을 강화하고, 취업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청년은 “취업을 원하는 분야에 신규 채용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광주를 떠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는 지역 일자리 부족의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에 강 시장은 광주시 인공지능(AI) 산업 방향 등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청년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며 “최근 국무회의 의결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예타 면제, 6000억원 규모 예산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단계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융복합 기업 총 1000개사를 집적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299개 인공지능(AI)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 중 158개 사무실이 광주에 문을 열었으며, 637명의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일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에서는 문화예술 분야 일경험 참여 청년들과 만났다.
한 청년은 “졸업 직후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업장 관계자들도 “청년들의 참여가 조직에 활력을 주고 지역 인재 채용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조선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대학원생·학부생들도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학생은 “타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대학을 광주로 오게 됐는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광주비엔날레 등 기반시설과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의 도시 광주에 정착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21일에는 수산물 분야 유통업종인 수글로벌㈜ 사업장을 방문해 참여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청년들의 진로 고민과 기업들의 인재 채용 등의 의견을 들었다. 청년들은 “요즘 기업들이 신입을 뽑지 않는데, 광주시 일경험드림 사업은 하나의 스펙이 된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경력직 수시 채용 위주의 고용시장에서 지역 청년에게는 일할 기회와 경험이, 기업에는 성장의 동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고도화하고, 청년과 기업들의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일경험드림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일경험 수요 반영 ▲참여기업 특전(인센티브) 강화 ▲일경험 후 사후관리 강화 ▲문화예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일경험 확장 등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서울 중랑구 사가정시장, ‘뉴트로 야간음식문화축제’ 9월 19일 개최
서울 중랑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사가정시장이 9월 19일(목)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뉴트로 사가정 야간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가정시장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중랑구청이 후원하며 (주)시장통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사가정시장 야간축제는 ‘뉴트로(New-tro)’를 핵심 콘셉트로, 전통시장의 매력과 ... -
칠곡군, 2026년 주요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 개최
칠곡군은 9월 16일, 군청 강당에서 6급 팀장 이상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군정성과에 대한 공유 및 점검과 함께 2026년 본예산 편성에 앞서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 앞서 경북연구원 나중규 본부장 ... -
상업영화 "김~치!" 시사회,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성황리에 개최
상업영화 "김~치!"(감독 박철현)의 시사회가 지난 8월 28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연, 이재준, 김명국, 김성희, 김병순, 정미경, 유현지, 김상순, 정유나 김명희 김경태 황사무엘 이윤상 이재창 오안진 박채원 이... -
FUN소리꾼, 가수 박유민 ‘모던소리(MordenSori)’로 국악이 K-POP을 만났다!
2025년, 한국 전통음악이 K-POP과 손을 잡았다. 그 이름은 ‘모던소리(MordenSori)’.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새로운 장르를 이끄는 주인공은 창작국악그룹 ‘FUN소리꾼‘이 화제다. FUN소리꾼은 판소리, 민요, 가야금, 대금 같은 국악의 깊이를 기반으로, 힙합·트로트·락·일렉트로닉 등 대중 장르를 과감히 융합한... -
보은군, 교육발전특구 연계‘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개최
보은군은 19일 속리산 레이크힐스관광호텔에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보육교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직무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보은군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개회식, 직무역량 강의,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
가수 진해성, '니가니가' 역주행 돌풍! 2025년 트로트 대세로 우뚝 서다
2025년 트로트계를 뒤흔들 단 한 명의 스타를 꼽으라면 단연 진해성이다. KBS '트롯 전국체전' 우승과 MBN '현역가왕' 준우승이라는 화려한 경력으로 이미 실력을 입증한 그가, 이번에는 신곡 '니가니가'로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월 19일 미니앨범을 발표하자마자 수록곡 중 하나였던 '니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