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은 백운면 행복주택 조성과 부귀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성과이다.
먼저, 백운면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조성한 행복주택에 12세대 46명이 전입하면서 전월 대비 28명이 늘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 그리고 아이를 둔 가족단위 입주가 많아, 백운면의 인구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증가뿐만 아니라 유치원 3명, 초등학생 7명이 늘어나면서 교육현장은 물론 마을 공동체에도 새로운 활력이 불어 넣어지고 있다.
부귀면은 지난 8월,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을 통해 도시 학생과 가족을 맞이하면서 인구가 크게 늘었다. 18세대 36명이 전입하면서 7월 말 대비 19명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치원 6명,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1명이 증가했고 이는 교육 인프라와 주거 공간을 결합한 맞춤형 사업이 지역 활력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진안군은 청년층과 가족단위 전입세대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주거·교육·돌봄·일자리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온 결과, 이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진안군은 행복주택 공급,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귀농 귀촌 정착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 다방면에서 인구 활력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인구증가 사례는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입 사례는 단순한 숫자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활력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 백운면 행복주택 입주 가구는 주로 청년층과 자녀를 둔 세대이기 때문에 마을학교, 지역 상권, 공동체 활동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부귀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에 들어온 가족들 역시 지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육·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어, 향후 장기 정착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인구활력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주여건 개선 ▲귀농·귀촌 지원 확대 ▲농촌 유학 활성화 ▲주거복지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여, 단순히 일시적 전입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인구증가는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온 결실이며, 진안군이 가진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인구정책을 통해 ‘머물고 싶은 진안, 살고 싶은 진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구증가 추세가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은 향후에도 인구 정책의 내실화를 기해 나갈 예정이다. 진안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성수면 행복주택 준공(12세대), 농촌유학 맛보기 캠프(11.6.~7. 예정), 생활 SOC 기반 확충 등 실질적인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경북도, 지역 음악 세계 진출 위한 ‘경주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열어
경상북도는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주 일원에서 ‘2025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인디 음악가 공연 기회 제공과 지역 음악의 국제 진출 지원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관객 참여를 유도하고, 성공적 행사 추진을 위해 ... -
통영시립도서관,‘누리호와 우주선’정화영 작가와의 만남 개최
통영시 통영시립도서관은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북돋움 축제'공모사업에 선정,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어린이 특강 '정화영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북돋움 축제는 도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통영시립도서관과 함안군립칠암도서관이 함께 ... -
통영시, 2025년 을지연습 강평보고회 개최
통영시는 26일 통영시청 제1청사 강당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하승완 육군 8358부대 2대대장, 통영구치소·한국전력공사통지사 등 유관기관장, 실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진환 시민안전과장의 보고로 주요 연습결과, 문제점 및 개선방... -
정읍시, 내수면 양식장 찾아 ‘어류 이동병원’ 운영…질병 사전 차단
정읍시는 26일 내수면 양식장 90여 곳을 찾아 ‘어류 이동병원’ 현장 진료를 진행하며 민물고기 어병의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섰다. 입·출하기에 맞춘 선제 대응으로 양식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이번 진료는 전북도 수산물안전센터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관련 공무원과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 -
통영시, 욕지 학교 살리기 사업 첫 결실을 맺다
통영시는 해마다 계속되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인 욕지 초·중학교를 위해 추진 중인 ‘욕지도 자녀동반 전입세대를 위한 빈집 리모델링 등 주거지원 사업’결과, 대구에서 첫 번째 가족이 지난 22일 정식 입주했다. 이번에 욕지도로 이사한 김*탁 씨 가족은 전체 다섯 명 중 초등학생 2명이 포함돼, ... -
고령군 2025년 우곡면 노인회 정기총회 개최
우곡면 노인회는 08월 26일 11:00 우곡면분회 2층 회의실에서 각 마을 노인회 회장·총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남철 군수 및 관내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총회는 1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노인강령 낭독, 회장 인사, 내빈 축사로 진행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