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민속문화의 현재를 잇다

이번 강습회는 조별 편성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어, 첫날부터 참가자들이 거사·사당·중·가상제의 4인 역할을 나누고 전 과정에서 조별 연행 연습을 이어갔다.
또한, 상여소리, 진도북놀이 등 진도의 민속문화를 함께 배우며, 진도다시래기가 지닌 역사와 의례, 음악적 특징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강습회는 진도군과 진도군문화도시센터가 후원하는 ‘진도예술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전승 교육사와 이수자, 전수생 등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전승과 소통의 장을 열었다.
특히 올해는 강습회 역사상 처음으로 합숙 기간 중 익힌 연행을 공연 형식으로 발표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8월 9일에 쏠비치 진도의 프로방스 광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참가자들은 실제 무대에서의 긴장감과 현장 호흡을 경험하며, 배운 것들을 실전에 가깝게 구현했고, 약 250명의 관람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진도다시래기의 매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진도다시래기 보존회 임현호 사무국장은 “연로하신 전승 교육사 선생님들과 이수자, 그리고 전수생이 한마음으로 진도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진도다시래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민과 전국의 전통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열린 무대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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