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총회는 재단 설립을 위한 공식 절차로,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첫 출발점이다.
부산남구문화재단은 민관 협력 기반의 문화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하는 문화복지 실현을 목표로 운영된다.
특히, 정치적 중립성과 문화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민간 이사장 선임 구조를 도입, 지역 내 문화재단 중에서도 선도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에는 이사회 호선을 통해 남구문화원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김철 고려병원장이 선임됐으며, 대표이사로는 구본호 전 동대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지역 문화 현장과 지역공동체를 잘 이해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역 예술인 지원 확대, 생활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문화정책과 문화 거점 공간 조성, 소외계층 문화 접근성 강화 등 실질적인 문화복지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문화는 정치가 아닌 주민의 삶을 위한 복지”라며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를 위한 공공자산으로써, 행정이 간섭하기보다 민간 주도의 자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구는 민간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한 문화재단을 통해 행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생활 문화, 주민 맞춤형 문화사업, 그리고 지역 문화 균형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재단 설립은 주민의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고, 문화복지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새로운 지역 문화 역사를 써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남구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 지원 ▲생활 문화 인프라 확충 ▲세대별 문화 접근성 강화 ▲문화시설 운영 효율화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출범식을 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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