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 따르면 2026년 2월 기준 오산시의 인구 10만 명당 수두 발생률은 5.29명으로 전국 평균(3.02명)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학령기 아동이 밀집한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수두는 매년 3월부터 6월 사이 발생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봄철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요 감염 경로는 수포액과의 직접 접촉을 비롯해 호흡기 분비물, 피부 병변에서 발생하는 비말 및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 등이며, 면역력이 약한 소아의 경우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은 얼굴과 몸통에 발진이 먼저 나타난 뒤 전신으로 퍼지는 형태를 보이며, 발열과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발진 발생 1~2일 전부터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될 때까지 전염력이 있어, 해당 기간에는 등교·등원을 중지하고 가정에서 휴식하는 것이 권장된다.
오산시는 수두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발진·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후 모든 병변 가피 형성 이후 등교·등원 재개 ▲예방접종 대상자의 예방접종 완료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김태숙 오산시 보건소장은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부모들은 자녀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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