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 변경 즉시 반영으로 연관 업계 편의성과 만족도 큰 향상 기대

기존 수작업 방식을 탈피한 실시간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크루즈 관련 업계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크루즈 선석 배정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크루즈 선박의 선석은 기상 변화, 선사 일정 등으로 수시로 변경되지만, 그동안 전용 시스템이 없어 업무 담당자가 제주도 누리집에 수동으로 정보를 게시해 왔다.
선석 변경 안내 지연 등으로 인해 세관․출입국․검역(CIQ)*, 여행사, 전세버스·택시 업계, 주변 상권 등 크루즈 연관 사업 관계자들의 민원이 지속제기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크루즈 선석 배정 시스템’을 정식으로 가동한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크루즈 선사나 대리점은 선석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취소 요청할 수 있으며, 제주도는 실시간으로 승인 처리가 가능하다.
배정 현황과 변경 사항은 모바일로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크루즈 선석 배정 시스템 도입으로 ▲선석 배정의 정확성·투명성 확보 ▲중복 배정 및 배정 지연 최소화 ▲항만 관련 관계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 ▲ 크루즈 선사의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국제 크루즈 선석 배정 내역은 제주도청 누리집 내 [실국 ' 해양수산국 ' 크루즈 선석배정]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제주도는 크루즈 산업 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제주 크루즈 입출항 정보 공유’를 운영 중이다.
크루즈 입출항 정보의 변경 사항을 오픈채팅방을 통해 신속하게 공유해 현장 관계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 선석 배정 시스템 구축은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관광 시장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크루즈 수용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운영 과정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7월 말 기준 46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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