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공동체 정체성 재조명… 태극기 게양 캠페인·화합 프로그램 마련

둔포면은 올해 행사를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74년간 이어져 온 면민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예년과 같이 약 1,000여 명의 면민과 출향인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둔포는 일제강점기와 해방기를 거치며 항일정신과 공동체의 생명력을 지켜온 지역이다. 이를 반영해 올해 행사에는 태극기 게양 캠페인과 광복절 기록 사진 전시 등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명랑운동회, 사생대회, 동호회 축구경기 등 학구별 화합 경기를 비롯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와 둔포면민가요제 등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체험·홍보부스도 운영돼 지역경제의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역 캐릭터 ‘배돌이’도 함께해 둔포의 따뜻한 정서를 전한다. 배돌이는 농촌의 활력을 상징하는 지역 홍보대사로, 방문객에게 친근한 둔포의 이미지를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행사는 둔포면민의날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둔포면 행정복지센터와 둔포농협, 둔포행복신협, 4개 학구, 주민자치회 등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박종만 추진위원장은 “광복 80주년과 맞물린 올해 면민의 날은 ‘면민의 힘이 곧 둔포의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어느 때보다 뜻깊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74년의 전통을 잇는 둔포만의 공동체 축제로, 모두가 함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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