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플랫폼 통합, 중장기 과정 도입... 상반기 2,575명 참여

도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한 결과, 상반기 기준 총 2,575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제주도의 외국어 교육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공공정책연수원에서 운영하던 사이버 과정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사이버 외국어 어학센터'로 통합된 점이다.
이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20개 언어, 300여 개 강의를 한 곳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통합 운영으로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상반기에만 1,471명이 온라인 강의를 신청했다.
도민들의 요청에 따라 교육 과정도 더욱 다양해졌다.
“한 달 과정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3개월 중장기 과정을 신설하고, 관광, 비즈니스 등 특정 분야를 보다 깊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에는 단기 및 중장기 과정 총 32개 강좌가 개설되어, 350여 명이 참여했다.
특정 주제·분야별 교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운영되며, 학습자 편의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모두 제공한다. 대면 강의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본원에서, 비대면 강의는 실시간 원격화상 방식으로 진행돼 도민들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전문 어학원 수강료는 월 최대 12만 6,000원, 원어민과 1:1 전화·화상 수업은 2개월에 9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9월부터는 기존 연 2회였던 지원 횟수를 3회로 늘린다.
‘찾아가는 맞춤형 외국어 교육’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이 신청하면 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며, 올해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포함됐다.
업무 특성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바쁜 직장인들도 별도 이동 없이 외국어를 배울 수 있어 호응이 좋고, 상반기에는 총 2개 기관 27명이 참여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사이버 외국어 어학센터 통합 운영과 다양한 교육 방식 제공으로 도민들의 학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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