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회용기 세척센터·노인일자리 현장 찾아 격려…“시민 안전·환경 모두 챙길 것”

이 시장은 지난 5일 청주시가 운영 중인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 시장은 세척, 살균, 건조, 포장 등 센터 내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근무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차담에서는 작업장 내 온도 상승 문제와 초음파 수저세척기 및 컵렉 추가 도입, 물류 차량 리프트 설치 등 구체적인 의견들이 제기됐다.
이에 이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 반영해 2026년 본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또 “이곳은 단순히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회용품을 줄이고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강조하며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다회용기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센터 본격 운영 이후 7월 말까지 약 29만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해 축제와 공공장례식장 등에서 일회용품을 대체했으며 앞으로 캠핑장과 영화관 등으로 다회용기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이 시장은 6일 서원구 청주서원시니어클럽 공동작업장을 방문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근무환경을 살피고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한 공동작업장은 어르신 23명이 참여해 자동차 부품(와이어링하네스)을 제작하고 있는 곳이다.
이 시장은 폭염경보 발령 시 활동 중단 여부, 참여자 어르신들의 휴게공간 등 현장의 폭염 대응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에서는 시니어클럽 등 16개소의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현재 약 12,641명의 어르신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폭염 등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만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환경까지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며 “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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