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인프라·교통·에너지·자원순환·시민참여 등 5대 분야서 정책 제안

‘기후 위기 시대,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그린인프라,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시민참여 등 5대 분야에 걸쳐 청소년 발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지며,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연계한 중·고등학교 정책동아리의 활동 성과 확산과 청소년의 지역 문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 학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발표에서는 포항의 녹색도시 전환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포항제철중은 시민 참여형 도시공간으로의 철길숲 재구성을, 대동중은 친환경 트램 도입을 통한 구도심 교통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포항이동고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활용 방안을, 대동고는 파력 발전 기반 해양도시 전략을, 세명고는 공원 간 녹지축을 연결하는 순환형 도시 구조를 제시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았다.
2부 토론에는 곽상훈 한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문구 지역재생연구소장, 권서기 포항이동고 교장, 윤기웅 산림교육심의위원회 위원, 박주현 The Ollim 대표 등 도시, 조경, 환경,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도시의 방향을 논의했다.
한 패널은 “청소년들의 제안은 공원, 도시, 생태, 에너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적 사고가 돋보였다”며, “기후 위기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이 있기에 포항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녹지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을 아끼는 마음으로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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