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편의·안전 ‘트리플 도약’…新체험·폭염대응으로 약 22만 5천명 사로잡다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약 22만 5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대형식당을 비롯한 상업부스와 체험부스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약 1억 5천만 원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콘텐츠와 운영 전반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맨손·반두잡이, 물놀이 체험에 더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은어 로드 챌린지’는 외나무다리 건너기 미션을 성공하면 은어잡이 체험권을 무료로 제공해 짜릿한 재미를 더했다.
또한 낮과 밤 모두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내성천 모래놀이장’은 빈백, 파라솔, 썬배드, 모래 포토존, 야간 조명을 갖춰 전 연령층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았다.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워터파크’도 에어바운스 풀장, 워터슬라이드, 차양막 쉼터 등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푸드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은어맛들쉼터(대형식당)에서는 은어뽀글이, 은어탕수육 등 이색적인 은어요리와 더불어 은어구이·튀김, 한우육전냉면, 닭개장 등 정갈한 한정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봉화대를 활용한 ‘10초 은어구이 체험존’은 눈앞에서 빠르게 조리되는 퍼포먼스로 사진 명소로도 인기였다.
올해 신설된 ‘딜리버리존’은 푸드트럭과 배달 서비스를 연계해 200인치 LED 스크린으로 공연을 실시간 중계하며 관람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줄 서지 않고 식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했다.
무더위에 대비한 공간 구성도 돋보였다.
맨손잡이 체험장 인근에 설치된 ‘은어 힐링스테이션’은 에어컨이 작동하는 TFS 텐트, 어린이 체험존, 간식 부스를 갖춘 실내 쉼터로 조성돼 체험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무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파라솔 쉼터와 쿨링 포그 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노년층을 비롯한 전 세대가 폭염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스타 마켓 투어’는 유명 스타와 팬이 함께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딜리버리존과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 운영에는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도 빛났다.
자발적으로 구성된 ‘은벤져스 서포터즈 캠페인’은 바가지 근절·친환경 실천·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현장에서 피켓 활동과 안내를 병행하며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콘텐츠의 다양화와 함께, 관광객의 편의성과 안전을 고려한 세심한 운영으로 예년보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축제 슬로건인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를 실감케 하며 여름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봉화축제관광재단 박현국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축제는 콘텐츠뿐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 안전관리, 관광객 편의 측면에서도 큰 도약을 이뤘다.”며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탄탄한 콘텐츠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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