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의원 “다문화 인구 9% 오산, 오산에 거주하면 모두가 오산시민”

영화는 1950~80년대 한국에서 인종차별과 가족사의 상처를 겪은 다문화 2세 김영도 씨가 야구로 이를 극복하고 성장한 여정을 담았다. 선수·감독으로 성공했지만 자녀들이 다시 편견에 맞닥뜨리자 더 나은 삶을 위해 미국행을 선택한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관람 후에는 이진희 세계시민교육 강사, 다문화 시민 간에쉐르와 함께 토크를 이어가며 우리 사회의 차별과 해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차 의원은 “오산은 다문화 인구 9%의 명실공히 다문화도시”라며 “어떻게 더 조화롭게 함께 살 것인지, 사각지대는 없는지를 패널, 당원들과 밤늦게까지 토론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 의원은 “오산에 거주하면 국적·출신을 떠나 모두가 오산시민”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대선 때 태국 출신 다문화 인재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오산시 선거사무원으로 선임했다. 당연해야 할 일이 ‘처음’이라는 이유로 화제가 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진정한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기까지 아직 갈 길이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 의원은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닌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이 오산의 당연한 일상이 되도록, 사람 냄새 나는 오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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