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박수복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10월 21일부터 10월 2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파라과이 보건의료협력사절단 방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5일 한·파라과이 보건부간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 및 6월 7일 우리나라를 고(高)위생감시국으로 하는 파라과이 규정 개정에 따라 한국-파라과이간 보건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라과이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은 엑또르 루벤 피게레도 노따리오 하원의원, 보건부, 산업부, 국가위생청(DINAVISA), 사회보장원 등 정부 관계자 5명, 기업 인사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보건부와 사회보장원은 공공조달·구매담당부서가 참여했다.
방한기간동안 파라과이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은 ▲남미 의약품·의료기기 진출 설명회 및 1:1 상담회 개최,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협회 및 생산업체 방문, ▲국내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센터 방문 등을 실시하여 한국 제품에 대한 이해와 협력분야를 발굴했고,
파라과이 국가위생청(DINAVISA)과 식약처가 간담회를 통해 고위생감시국 지정에 따른 후속 방안으로 신속 절차 등을 협의했고, 양국 정부간 면담을 통해 보건산업 분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라과이 사절단은“파라과이는 2023년 의료제품 제조산업을 경제개발계획 중점육성 분야로 선정했고, 남아메리카 경제공동체 협정(MERCOSUR)국가 중 하나로서 파라과이 시장은 남미 전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가진 보건의료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의료시스템이 파라과이에 진출하여 파라과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산업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양국간 협력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방한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성과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파라과이 진출을 통해 남미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