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하동군은 지난 4일 하동군의회 제335회 임시회에서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 예산안이 가결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주민 친화형·생활 밀착형 정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는 하동군 내 주거지를 대상으로 군민의 생활 속 사소한 불편 사항(소규모 수리·정비)을 신속히 처리하는 전담팀이다.
기동대는 전등·콘센트·수도꼭지 교체, 방충망 보수 등 사소하지만 중요한 수리와 정비를 군민의 요청에 따라 즉각적으로 해결하여,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민원, 비주거시설(창고, 상가 등),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동주택, 기관단체 및 종교단체 민원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민원 처리 비용은 원칙적으로 본인 부담이지만,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한부모가족, 고령층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읍·면장의 추천을 통해 1회당 5만 원 이하, 연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지난 7월부터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조례 제정을 거쳐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왔다. 이번 예산 확보 이후 현장처리원 인력을 채용하고 장비 및 재료를 확보하여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조해주신 하동군의회에 감사드리며, 군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가 주민 편의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