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제19회 부안군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가 “가을밤의 낭만, 시, 그리고 하모니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안군 여성합창단은 2001년에 창단된 이후, 부안군 공동체의 정서를 노래에 담아내며 지역 사회의 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초청되어 참여하고 수상하는 등 그 음악적 기량을 인정받았으며, 부안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백동현 지휘자가 이끄는 36명의 부안군 여성합창단은 《희망의 노래 Medley》와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OST인 《바람의 빛깔》 등 따뜻한 감성을 담은 명곡들을 선보였으며, 이어서 《Radetzky March》와 《Turkish March》 같은 경쾌한 리듬의 클래식 곡들을 통해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한, 유학파 출신 4인조 팝페라 그룹 Saint4와 부안가곡교실 합창단의 특별출연이 더해져 무대를 한층 빛나게 만들었다.
이날 부안군 여성합창단장을 맡고 있는 최영두 부군수는 “합창이라는 예술을 통해 우리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 오늘의 멋진 공연을 위해 헌신적으로 준비해주신 백동현 지휘자님과 여성합창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