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0월 29일, 자치인재원에서 ‘변화하는 미래, 공무원 교육기관의 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로고디(LOGODI) 글로벌 포럼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되어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로고디 글로벌 포럼'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을 초청해, 공공행정 분야의 새로운 이슈와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캄보디아, 탄자니아, 스리랑카 등 11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뿐만 아니라 국내 15개 시·도 인재개발원장과 지자체 공무원들도 참여해 지방공무원 교육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은 ‘미래 교육훈련 트렌드와 혁신적 발전방향 탐색’ 및 ‘변화하는 공무원 교육기관의 역할 및 전략’에 관한 특별강연과 관련 사례발표, 자유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미래 교육훈련 트렌드와 혁신적 발전방향 탐색’에서 ‘인적자원개발의 글로벌 트렌드와 변화의 시대 속 인재육성’ 강연 및 민간기업(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인재개발 사례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다음으로, ‘변화하는 공무원 교육기관의 역할 및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 혁명 등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 공무원 교육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어 자치인재원과 경기도 인재개발원의 공공부문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활용 교육에 대한 사례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캄보디아 등 11개국 외국 교육훈련 기관장은 11월 1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등 현장 방문도 할 예정이다.
참석 기관장들은 한국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도심 재생,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글로벌 도시 건설,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토 정보 혁신 전략 등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임상규 자치인재원장은 “로고디 글로벌 포럼에서 한국 디지털정부 공공행정 혁신 경험을 전수하고, 11개국 공무원 교육훈련 기관장과 각국의 인적자원 개발 전략 및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한 공무원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