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한방항노화 웰니스 테마파크에서 여행하고 힐링하고!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콕 집어 즐기기

  • 등록 2024.09.24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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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 힐링파, 건강파… 다양한 여행족 사로잡는 한방약초여행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오랫동안 계속된 늦더위로 심신이 지쳤다면, 본격적으로 선선해지기 시작한 지금 짧은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특히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면 잔잔한 일상에 보약 같은 쉼을 줄 수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답이다. 9월말과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떠나기 좋은 힐링 트립.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에서 열리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내 몸과 마음에 진짜 ‘휴식’을 선물하자.

 

◇ 여행과 힐링을 동시에! 하루 일정으로 나에게 선물하는 웰니스

 

108만 제곱미터 규모로 지리산 아래 광대하게 펼쳐진 동의보감촌은 건강과 마음 챙김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하루 여행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약초의 고장 산청으로 들어오는 길, 주변으로 너울처럼 펼쳐진 지리산 능선을 마주하기만 해도 자연 속에 깊숙이 들어온 것 같은 안도감이 느껴진다(을 느낄 수 있다). 약초의 고장 산청이 자랑하는 동의보감촌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며 조성된 테마파크인 만큼 원형 그대로의 빼어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던지고, 깊은 산 아래 마을을 쉬엄쉬엄 여행하는 마음으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쉴거리가 가득한 힐링축제를 즐겨보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동의문은 현판 글씨부터 판각, 화려한 단청 작업까지 지역 예술인들 손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광장에 설치된 동의보감 조형물을 지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불로문(不老門)으로 들어오면 메인 무대, 산청음식관, 참여·체험존과 주제관이 양 옆에 펼쳐진다. 주제관은 한옥인 경회루와 유네스코의 상징인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접목하여 건축한 것으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한의약의 세계화를 상징한다.

 

참여·체험존에는 추억의 약초 달고나 체험, 산청수제맥주홍보관을 비롯해 가족 무료사진 촬영, 어의 의녀복 입기 체험, 약초 강정, 에이드 만들기 체험, 약초 화분 만들기, 약초 향기 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 먹고, 뛰놀고… 부모와 어린이 모두 만족하는 키즈체험존

 

길을 따라 아래로 가다 보면 위엄과 용맹을 상징하는 커다란 호랑이 조형물이 설치된 호랑이 광장이 나온다. 이곳에 조성된 키즈체험존과 푸드트럭존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키즈체험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중앙에는 활쏘기, 투호, 제기, 딱지, 굴렁쇠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으로 구성돼있다. 오른쪽에는 에어 놀이터, 어린이 헬스클럽 등이 설치된 어린이 성장 놀이터와 어린이 헬스클럽이 마련되어 있어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길 수 있다.

 

3층으로 된 볏짚쉼터에는 어린이 의관, 의녀 복장 체험, 맥짚기, 성장 약포 탕약 만들기,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어린이 혜민서가 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어린이 쉼터도 조성되어 있으며, 푸드트럭존에서는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 수묵화 닮은 풍광, 포토스폿에서 인생 사진 건지며 즐기는 축제 여정

 

불로문 오른쪽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허준의 '동의보감'이 전시된 산청한의학박물관, 한옥 형태로 만든 유려한 라인의 유리온실 산청약초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언덕을 오르내릴 때마다 바뀌는 자연 풍광의 묘미도 탁월해 계속해서 카메라 촬영 버튼을 누르게 만든다. 꼬마열차 탑승역이자 커다란 하트 조형물이 설치된 가족힐링존 앞 전망대. 수묵화처럼 겹겹이 쌓인 능선 풍광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축제가 진행되는 가을은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라 곱게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이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 휴식, 힐링, 소원빌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이어 동의전으로 향하는 길목 곳곳에 펼쳐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다. 잠시 쉴 곳을 찾는다면 그늘막 아래 빈백에 누워 숲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가족힐링존에는 온 가족이 휴식하며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늘막 아래 설치된 좌식테이블과 빈백에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인디언 텐트 안에 들어가 짧은 낮잠을 잘 수도 있다.

 

미로공원 체험존도 즐거움과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2천여 그루 편백나무 숲으로 조성된 미로공원은 인체의 오장육부를 표현한 동의보감 속 ‘신형장부도’를 형상화했다. 미로 속에서 길을 찾는 동안 피톤치드에 흠뻑 젖으며 힐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스폿이다.

 

한의학박물관 뒤 오르막길에 있는 소원지 체험존은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 달아놓을 수 있는 체험존이다. 아치형 터널 양 옆 지정된 장소에 바람을 적은 소원지를 달 수 있다.

 

어린이 어드벤처 체험인 숲속 놀이터 체험, 지리산 반달가슴곰을 관람할 수 있는 지리산 반달가슴곰존과 꽃사슴 및 백사슴 관람이 가능한 사슴농장체험도 동심을 자극한다. 동의전 맞은편에 설치된 총길이 211미터, 최고 높이 33미터인 출렁다리 ‘무릉교’를 걸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체험보다 휴식이 필요하다면 숲속족욕체험존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숲이 선물하는 피톤치드 속에서 각종 한방약초 탕약이 담긴 물에 발을 담그면 꿀맛같은 힐링을 나에게 선물할 수 있다.

 

◇ 내몸의 보약체험, 기바위 체험 등 웰니스 경험에 한 걸음 더

 

산청혜민서가 열리는 동의전과 동의전 마당에서는 웰니스에 관련된 주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산청혜민서 대기 공간에서는 접수 및 세라젬 체험이 가능하다. 내몸의 보약체험에서는 한의사 도움을 받아 내 체질에 맞는 약초를 직접 고르고 달일 수 있는데, 간단한 상담을 통해 내 체질도 파악할 수 있다. 동의보감촌 랜드마크인 ‘기바위체험’도 놓칠 수 없다. 석경, 귀감석, 복석정 등 신비롭고 웅장한 기바위에 손을 얹고 기를 받으려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꼬마열차를 운행한다. 동의폭포 입구 광장에서 가족힐링존 앞 전망대까지, 전망대에서 동의전까지 무료로 왕복운행한다.

 

◇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로 즐거움 두 배!

 

산청군 새마을 부녀회가 운영하는 산청음식관은 지리산 흑돼지 메뉴, 소고기 국밥, 쌀국수, 약초전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푸드트럭은 무릉교와 키즈체험존 두 군데서 운영된다. 동의보감촌 입구에 마련된 20여 동의 약초판매장터, 40여 동의 농축산물 판매장터도 놓칠 수 없다. 약초판매장터에서는 약초재배농업인 및 약초 가공업체에서 가져온 생, 건재 약초 및 약초가공품이 전시 판매된다.

 

경상남도 산청군이 주최하는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부터 각종 체험까지,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각종 이벤트로 촘촘히 구성되어 있다. 나에게 맞는 보약을 만들고, 온열체험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약초가 담긴 물로 족욕하고, 숲속에서 피톤치드로 힐링할 수 있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 몸을 위한 여행을 찾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가을로 접어든 지리산과 산청의 풍광을 눈에 담는 것은 덤으로 가져가는 행복이다.

 

이승화 산청군수(산청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한방항노화 웰니스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가족 단위 관람객, MZ 세대, 진정한 힐링과 쉼을 얻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꼭 맞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ceo-ky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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